그는 또 “국채금리가 현재보다 3%포인트 더 오르더라도 일본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주지 못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경제 개선과 동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제가 회복되면 대출이 늘고 은행들 실적이 개선될 것이기 때문에 최근 금리 급등도 별문제될 게 없다는 설명이다.
구로다 총재는 이와 함께 금융사들의 과도한 고위험 투자로 인해 자산 시장이 과열됐다는 신호를 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까지 자산시장에서 지나친 상승 기대감 신호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양적완화 정책을 아직 철회할 뜻이 없다는 뜻이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