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진정한 아름다움 체험…내달 1일엔 럭셔리 풀빌라 선봬
승효상·도미니크 페로 등 건축거장의 작품
지난해 3월 개장한 아트빌라스는 내로라하는 국내외 건축가 5명의 독창적인 디자인 양식으로 개장 전부터 주목받았다. 건축가 승효상, 도미니크 페로, 이종호, 쿠마 켄고, DA글로벌그룹 등이 참여해 ‘5인 5색’의 건축 세계를 제주의 자연에 풀어냈다. A부터 E블록까지, 총 73채로 구성된 빌라 하나하나가 세계적인 건축거장들의 작품인 만큼 내부 인테리어와 공간설계를 체험해보는 것 자체가 색다른 즐길 거리다.
첨단과 자연을 합쳐놓은 퓨전임에 분명하지만 그 내용은 단순한 ‘인공미의 절제’에 그치지 않는다. 풍경을 재창조한 건축물이 그 자체로 자연과 소통한다.
아트빌라스의 특징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 핵심은 상위 1%의 VVIP만 소유할 수 있는 높은 가치와 품격이다. 아트빌라스는 빌라 크기에 따라 12억~28억원을 호가한다.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완벽한 일탈과 휴식의 철학도 철저하게 계산해 리조트에 적용했다. 제주의 아름다움과 계절 변화를 충분히 느끼도록 조성한 정원, 소형 풀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실내 골프장, 자쿠지, 히노키탕 등을 두루 갖췄다.
현대적 감각에 최첨단 시설
아트빌라스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제주 롯데호텔도 일찍 다가올 여름을 앞두고 다양하게 특화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제주 롯데호텔은 다음달 1일 럭셔리 풀빌라를 선보인다.채당 약 6억원을 들여 3개월의 리뉴얼 공사 끝에 재탄생한 ‘풀빌라 스위트’는 제주 전통 가옥을 재현한 기존의 방갈로형 외관을 유지하면서도 내부는 현대적 감각의 인테리어와 첨단시설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억새를 이어 얹은 지붕과 현무암 외벽이 운치를 더하고 널찍한 스위트 침실과 홈시어터 설비 및 벽난로가 있는 거실, 자쿠지를 구비한 욕실을 갖췄다. 사계절 야외 스파&가든 ‘해온(海溫)’에서는 내달 1일부터 7월17일까지 ‘해온 얼리서머 패키지’와 ‘카바나 얼리서머 패키지(2박)’를 제공한다.
해온은 롯데호텔제주가 약 5개월에 걸쳐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최근 개장한 제주 최대 럭셔리 야외 스파&가든. 계절에 관계없이 밤 12시까지 수영과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해온 얼리서머 패키지’는 딜럭스 마운틴뷰룸(2인 조식 포함)과 해온의 시그니처 칵테일이 특전인 1박 패키지다. 6월 중에는 주중(월~목) 29만원, 주말(금~일) 37만원, 연휴(6월6~9일) 40만원. 7월에는 주중 33만원, 주말 39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카바나 얼리서머 패키지’는 2박 상품으로 제주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6월에는 주중(월~목) 34만원, 주말(금~일) 42만원, 연휴(6월6~9일) 45만원. 7월엔 주중 38만원, 주말 44만원이다.
장현경 여행작가 rabbit9292@hanmail.net
“동화 속 공주처럼”
‘헬로키티룸’ 여심 유혹
제주 롯데호텔의 명물인 ‘헬로키티룸’이 기존 11개에서 20개로 늘어났다. 헬로키티룸은 복도부터 객실 인테리어와 침대, 소파, 슬리퍼, 욕실용품과 샤워가운까지 모두 헬로키티 캐릭터로 꾸민 게 특징. 추가된 9개 헬로키티룸은 동화 속 공주를 꿈꾸는 소녀를 겨냥한 ‘헬로키티 프린세스룸’과 20대 이상 여성의 취향에 맞춘 ‘헬로키티 레이디스룸’이다.
제주 롯데호텔은 확장 개장을 기념해 오는 8월31일까지 ‘뉴 헬로키티 패키지’를 선보인다. 어린이를 위한 ‘프리티 키즈 키티 패키지’, 소녀들을 위한 ‘마이 리틀 프린세스 패키지’, 20~30대 트렌드세터 여성을 위한 ‘레이디스 파티나잇 패키지’ 등 세 종류의 패키지로 운영된다. 1박 3인 조식(성인 2명, 어린이 1명)을 기준으로 42만원부터.
전문레저도우미(ACE)가 함께하는 올레 트레킹, 서귀포 테마투어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50% 할인해준다. 1577-0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