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소 카메라모듈 전문기업인 캠시스가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에 진출한다.

캠시스(대표이사 박영태)는 자체 개발 및 자체 양산 체제를 구축 완료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방 Full HD, 후방 HD 2채널 제품인 ‘블랙시스 CF-100’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블랙박스 시장 진입을 위해 캠시스는 고화소 카메라모듈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카메라모듈에서부터 완제품 제조시설까지 구축 완료했다.

박영태 대표이사는 "카메라모듈이 블랙박스 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캠시스는 이를 자체 공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업부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1300만 화소까지 개발한 고화소 카메라모듈 기술력과 년간 1억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고려했을 때, 원가 및 제조 경쟁력이 탁월해 시장지배력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블랙시스 CF-100’은 고화소 휴대폰 개발 역량이 집중된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전방 풀 HD 1920x1080 30프레임, 후방 HD 1280x720 30프레임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주행 중 상시 녹화 기능 및 3축 G센서(충격센서) 탑재로 충격, 감속, 가속을 감지해 사고발생 당시의 영상 및 정보를 자동으로 보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정확한 위치와 주행정보 지원을 위해 고감도 GPS 모듈을 옵션으로 장착하여 차량의 속도, 경로, 위치정보를 기록할 수 있으며 구글 맵과 연동하여 확인 및 분석 할 수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