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에프에이, 실적 개선 기대…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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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가 실적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2분 현재 에스에프에이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03%) 오른 6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6만9100원까지 뛰어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주가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에스에프에이가 지난 1분기 양호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KDB대우증권은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구조적인 요인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장비 산업은 고객사의 투자 사이클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데,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5.5세대에서 6세대와 8세대로 전환이 예상된다"며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연초 대비 43% 상승했지만 과거 세대전환 시기에 비하면 상승폭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과거 장비업체들의 수주와 주가가 라인 세대전환(원판 글라스 사이즈 증가)이 나타나는 국면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3년 만에 돌아온 장비 빅 사이클을 감안하면 아직 고점을 논하긴 이르다는 진단이다.
또한 1분기 실적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수익성이 일회성 요인 때문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나타나고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157억원으로 당초 예상치(1350억원)를 밑돌았지만 영업이익률의 경우 15.8%를 기록해 예상치(13.6%)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그는 "당초 2분기는 수주와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전망이었지만 중국 8세대 LCD 투자가 2분기로 넘어오면서 1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126%씩 증가한 1458억원, 24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일 오전 9시2분 현재 에스에프에이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03%) 오른 6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6만9100원까지 뛰어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주가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에스에프에이가 지난 1분기 양호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KDB대우증권은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구조적인 요인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장비 산업은 고객사의 투자 사이클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데,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5.5세대에서 6세대와 8세대로 전환이 예상된다"며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연초 대비 43% 상승했지만 과거 세대전환 시기에 비하면 상승폭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과거 장비업체들의 수주와 주가가 라인 세대전환(원판 글라스 사이즈 증가)이 나타나는 국면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3년 만에 돌아온 장비 빅 사이클을 감안하면 아직 고점을 논하긴 이르다는 진단이다.
또한 1분기 실적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수익성이 일회성 요인 때문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나타나고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157억원으로 당초 예상치(1350억원)를 밑돌았지만 영업이익률의 경우 15.8%를 기록해 예상치(13.6%)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그는 "당초 2분기는 수주와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전망이었지만 중국 8세대 LCD 투자가 2분기로 넘어오면서 1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126%씩 증가한 1458억원, 24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