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인터로조에 대해 올해 '원데이레즈'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인터로조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82억원으로 사상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원데이렌즈 매출액이 전년대비 90% 증가한 3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0% 감소한 22억원으로 부진했는데, 인력 확충에 따른 비용 증가가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2013년은 원데이렌즈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원데이렌즈 OEM(주문자제조방식) 업체중 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한 업체는 인터로조를 포함한 일부 대만, 중국 업체에 불과하다"며 "원데이렌즈를 통한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 성공적인 일본시장 진출에 이어 2013년에도 2~3개 일본 유통업체와의 계약이 기대된다"며 "이르면 상반기중 1개 업체와의 계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데이렌즈 매출비중은 2012년 27%에서 2013년 48%, 2014년 62%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일본 이외에도 중국, 중동 및 남미 국가에서의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