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1만5000원(5.12%) 오른 3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CS 등 외국계 창구로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구글 주가가 신제품과 서비스 기대감 반영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공 연구원은 "라인의 성장성 부각됨에 따라 NHN의 기업 가치는 광고 보다는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회사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라인에서 상업화가 본격화되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구글 주가 상승으로 NHN에 대한 외국인 심리가 개선되고 정부 규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라인의 가입자 성장과 상업화가 주가의 주요 촉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