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을 8연패에서 구출하며 시즌 4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삼진 3개와 1점 실점으로 역투했다.



홈런 1개 포함 안타 5개를 맞았고 볼넷 3개를 허용했다.



무실점 역투를 이어가던 류현진은 7회 선두 미겔 올리보에게 좌측 스탠드에 꽂히는 홈런을 맞고 실점했다.



팀이 5-1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승리 요건을 안고 파코 로드리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로드리게스가 후속 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류현진의 자책점은 1점에 머물렀다.



타선이 7회 2점을 추가해 7-1로 이기면서 4승째를 수확한 류현진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승 2패)를 제치고 팀 내 최다승 투수로 올라섰다.



한편 지난 1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8경기를 내리 패하며 위기에 빠진 다저스는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LA다저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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