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2호골을 작성한 손흥민(함부르크)에 독일 언론들도 호평 일색이다.

손흥민은 11일(현지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호펜하임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제골과 함께 후반 35분 결승골 도움까지 기록,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번 경기 득점으로 손흥민은 시즌 12호골, 개인 통산 20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전반 18분 데니스 디에크마이어의 오른쪽 크로스를 문전에서 방향만 바꾸는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과 팀 동료인 페트르 이라체크에게 나란히 팀내 최고인 평점 2를 부여했다. 양팀을 통틀어서도 가장 높은 평점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빌트로부터 총 7차례나 평점 2 이하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중 3차례는 최고 평점인 1을 받았다.

축구 전문매체인 '골닷컴' 독일어판도 손흥민을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 이라체크 등과 함께 팀에서 가장 높은 별 3.5개(별 5개 만점)를 줬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도 손흥민을 함부르크-호페하임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로 꼽으면서 활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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