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 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융자 잔고가 하루만에 또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규모는 2007년 6월 기록한 사상최고치를 곧 갈아치울 기세입니다.



금융투자협회 증시자금동향 자료를 보면 9일 기준 신용융자 규모가 4조7148억원을 기록해 전거래일(4조6734억원)을 보다 414억원이 늘었습니다.



역사상 최고였던 2007년 6월26일 7조105억원과 비교하면 아직 큰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 말 신용융자금액과 비교하면 21.5%나 증가했습니다.



시장별로 살피면 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규모가 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신용융자가 9일 기준 2조548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과 비교해 16.2%가 증가한 반면 코스닥 시장은 2조1668억원으로 28.3%나 늘었습니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신용융자는 사상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2007년 6월26일 2조3238억원에 불과 1570억원이 부족한 수준으로 사상최고치에 근접해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 신용융자는 지난달 24일(2조364억 원) 이후 10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기록 중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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