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공법 이용한 가족 힐링 프로그램 `가족힐링캠프` 인기



[한국경제TV 박정호 기자] 일년 중 가장 날씨가 맑고 휴일이 많은 5월, 겨우내 소원했던 가족들과 돈독한 사랑을 다지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 미루었던 가족 여행, 함께 하는 저녁 식사 모두 필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일상에서의 소소한 스킨십일 것이다.



명상 기업 단 월드는 가족간의 스킨십을 통해 가족 힐링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단 월드의 `힐링 패밀리 운동`이 그것이다.



힐링 패밀리 운동은 가족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는 마음의 스킨십 `활공(活功)`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힐링을 도모하는 캠페인이다. 활공은 맨손을 도구로 상대방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 줌으로써 가족관계를 돈독히 하고 상대의 몸과 마음의 생명력을 살아나게 하는 힐링 요법으로, 특별한 기술과 수련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가족과 마음을 열고 사랑을 주고받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스킨십은 사랑의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의 분비를 도와 행복감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압을 낮추고 심박수를 줄여 심리적인 안정을 도와 불안이나 우울 장애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긴 것 또한 여자가 보다 스킨십에 적극적이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단 월드가 힐링 패밀리 운동의 일환으로 개최하고 있는 `가족 힐링 캠프` 참가자들도 활공법을 통한 스킨십의 힘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단 월드 신림 센터에서 가족 힐링 캠프에 참가한 송영재(48) 씨는 "세 아이들이 워낙 무뚝뚝해 표현을 잘 안 했는데, 이젠 전화할 때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끊는다"면서 세 자녀와의 관계가 훨씬 돈독해졌다고 전했다.



고교 3학년 자녀를 둔 구다인(45) 씨 또한 "아이가 캠프를 통해 가족들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느껴준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이후 감정적인 싸움도 줄고 본인 핸드폰도 해지해달라고 할 정도로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스킨십을 통해 자녀와 마음을 열고 소통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족 간에 건강과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활공법 중 `약손 만들기`와 `배 활공법`을 소개한다. 생활 속에서 가족과 지인들에게 활용한다면 한결 부드러운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약손 만들기>



활공은 기를 통해 가족과 이웃에게 사랑의 기운을 주는 것이므로, 주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중요하다. 사랑의 에너지를 손에 담아 전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한다.



방법: 먼저 양 손을 가볍게 털어준 후, 손바닥에 집중한 다음 박수를 33회 정도 친다. 박수치기를 하고 난 후 숨을 들이마시고 10~20초 간 손을 뜨겁게 비빈다. 손가락 마디마디를 풀어주고 주먹을 쥐었다 펴면서 손을 풀어준다. 따뜻한 손의 열감을 느낀다.



<배 활공법>



배 주변에는 오장육부가 모여 있는 부위이면서, 우리 몸의 중심인 단전이 위치한 자리로 이곳을 잘 활공하면 기혈 순환을 돕고, 경락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몸의 기능이 전체적으로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몸의 앞부분은 음의 경락에 해당되어, 아주 부드럽고 섬세하게 활공하는 것이 좋으며 받는 이가 충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편안한 상태여야 한다.



방법: 받는 이의 옆에 앉아 배에 손을 얹고 잠시 호흡을 고른다. 받는 이의 호흡과 맞춘 후 천천히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배를 쓸어준다. 두 손으로 해도 좋고, 한 손으로 해도 좋다. 명치에서 아랫배까지 지그시 눌러주면서 쓸어내린 후, 다시 배를 시계방향으로 쓸어 주고 마친다.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인 `힐링 패밀리`는 가족 힐링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국 단 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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