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간식 토르티야 '관심 집중'…미스김 요리 실력은?
김혜수 간식 토르티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 KBS 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촬영현장에서 미스김으로 열연중인 김혜수가 토르티야를 무려 100여 인분이나 즉석에서 만들어 동료배우와 현장 스태프들에 간식으로 제공했다.

당초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등 소속사 식구들과 조촐히 먹으려던 간식이었지만 스태프들과 하나 둘 나누다보니 판이 커진 것.

현장 관계자는 "촬영시간을 제외하곤 거의 하루 종일 토르티야만 만들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레시피를 보면 재료 토르티야와 바나나, 치즈가 전부였지만 그 맛이 일품이었다는 후문이다. 김혜수는 평소에도 현장매니저 등 소속사 식구들을 위해 즉석에서 간식을 종종 만든다고 알려졌다.

김혜수처럼 다른 배우들도 먹거리 나눔에 일찌감치 동참했다. 오지호는 떡과 과일 카페라떼로 구성된 모듬간식을 돌렸고 이희준 역시 카페차로 꽃샘추위를 녹이는 데 기여했다. 정주리는 체육대회 편 촬영 때 힐링 도시락으로 센스를 발휘했다. 조권은 인기 아이돌답게 팬들의 정성으로 삼계탕 등 보양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빡빡한 촬영 스케줄로 연일 강행군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직장의 신’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동료애를 뛰어넘는 가족애마저 느껴지는 현장을 만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