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 4분 현재 STX는 전날 대비 70원(2.30%) 떨어진 2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하락세다.
STX조선해양(-1.38%)을 비롯 STX엔진(-1.59%), STX중공업(-0.51%)이 함께 뒤로 밀리고 있다. STX팬오션이 유일하게 0.46% 반등에 나서고 있다.
STX 그룹에 호, 악재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STX에 다음주 2000억원의 자금이 긴급 투입될 예정이다.
STX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전날 채권단들과 회의를 열고, STX와 자율협약을 체결하는 문제와 오는 14일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2000억원을 막기 위한 긴급자금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은행은 12일까지 자율협약 동의 여부를 알려달라고 채권단에 요청했다. 채권단이 잠정적으로 자율협약을 시행하는 것으로 합의, STX에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2000억원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