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 거래일보다 3000원(2.71%) 상승한 1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올해 3분기 중 영업적자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심원섭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전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영업적자는 2분기까지 이어지겠지만 현재 수주상황은 호황기였던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3분기에는 적자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2010~2011년 벌크선 수주액은 28달러인데 이 중 70% 이상의 물량이 인도됐고 올 상반기 중으로 대부분 인도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실적은 올해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 적자폭 축소, 3분기 흑자전환의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