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철(66) 한화생명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한화생명은 지난 1일 신 대표가 법인의 등기이사에서 사임해 기존 신은철, 차남규 공동대표 체제에서 차 대표이사 사장 단독 체제로 바뀌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신 부회장이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며 자신이 자발적으로 사임했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1972년 삼성생명의 전신인 동방생명에 입사하면서 보험업계에 발을 들였고 2003년 한화생명에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2005년부터는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왔다.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redfla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