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훈 초청강연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가수 김장훈이 전美투어 두 번째 도시인 뉴욕공연 홍보차 뉴욕을 방문하여 뉴욕의 명문대인 콜롬비아대와 NYU에서 학생들과 교수들을 상대로 열띤 강연을 열었다.



이는 콜롬비아대와 NYU의 교수진들과 총학생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사소하지만 거대한 애국심’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쳤다.



두 강연은 이례적으로 유료로 이루어졌으며 여기에 김장훈의 사비를 보태 콜롬비아대에서의 입장료는 Korean Studies(한국학과)의 발전기금으로, NYU강연의 입장료는 신입 외국학생들에게 나눠줄 한글 캠페인 티셔츠 제작에 도네이션됐다.



이번 강연은 시종일관, 애국심과 21세기 청년의 비전에 대한 강의와 토론형태로 이루어졌으며 중간중간 김장훈 특유의 유머와 기타연주와 함께하는 미니콘서트로 각 두 시간씩 이루어졌다.



강연이 끝난 후 김장훈은 학생들의 진지하고 밝은 모습에 감동을 받아 한 시간여 동안 일일이 사인과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강연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찾아와서 독도문제나 위안부문제에 대해 어떻게 외국에서 대처해야하는가에 대해 질문들을 던졌다.



특히 콜롬비아대 강연에는 콜롬비아대에서 몇 안 되는 한국출신 교수들도 함께 강연을 들었으며 알츠하이머 병리학교수인 김태완 교수는 오히려 학생들보다 더 큰 감명과 한국사랑에 대한 사명감을 마음속에 새기게 되었다며 직접 찾아와서 김장훈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장훈은 “유학생들과 2세, 3세들의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과 추진력에 무척 감동을 받았으며 집 떠나면 애국자라고 오히려 외국에 있는 학생들이 한국에 있는 학생들보다 한국사랑 실천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하다는 걸 느꼈고 진지하고 열정적인 나라사랑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감동했던 건 필요한 부분을 금전적으로 기부하고자 했을 때 금전적인 도움도 감사하지만 ‘김장훈씨가 조금만 옆에서 지원을 해준다면 그 힘으로 우리가 몸으로 열심히 뛰어서 직접 자금을 마련하여 진행하고 싶다’는 말과 행동에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 계획되어있는 공연 도시마다 그곳의 학생들의 도움요청이 온다면 힘닿는 데까지 지속적으로 함께 한국캠페인을 펼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강연이 끝난후에는 학생회임원들과 만나서 지속적이고 더 큰 캠페인 방안과 김장훈의 지원에 대해 회의를 마치고 LA로 돌아갔다.



김장훈은 LA 또한 미주총학생회, UCLA총학생회와 함께 존폐위기에 놓인 UCLA국악과 살리기에 전력을 다해 동참하고 있으며 한반도 평화소망 플래시몹 및 유학생 권익센터와 함께 2박 3일간의 멕시코 소외어린이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김장훈의 전美투어인 미라클투어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열흘남짓 남은 5월 11일 LA그릭씨어터 공연은 80%의 예매율을 보이며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고 25일 뉴욕해머스타인 공연은 티켓 오픈과 함께 3일만에 50%의 예매율을 보이며 공연회차 추가를 논의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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