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성공단에 남아있던 우리 인원들이 오늘(29일) 모두 돌아올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개성공단에 남아있던 우리측 인원 50명이 조금 뒤 오후 다섯 시부터 모두 돌아올 예정입니다.



오늘 돌아오는 인원은 개성공단을 지키던 마지막 관리인원입니다.



이들이 모두 돌아오면 개성공단은 설비와 원부자재를 남긴 채 말 그대로 텅 비게 됩니다.



일각에서는 관리 인원이 모두 나가면 전원이 끊기고 공단이 아예 멎는 것이 아니냐, 개성공단이 사실상 폐쇄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했지만



통일부 측에서는 관리 인원이 없어도 전력과 수도 공급은 가능하며, 사람이 빠져나갔다고 해서 이를 바로 끊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공단 내 전기와 수도가 끊기면 공단을 통해 개성시내 인구에 공급되는 물도 끊기게 돼 사태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 27일 개성공단을 빠져나간 입주기업들도 아직까지 개성공단 정상화를 포기하지 않았는데요.



개성공단 기업협회는 당장 내일 다시 방북 신청을 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 모두 개성공단 정상화의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은 가운데,



이 곳은 마지막 우리측 인원을 맞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신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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