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 비용으로는 10만∼20만 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파크는 이달 1∼28일 고객 458명을 대상으로 '5월 가정의 달 소비계획'을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응답자 중 51.1%인 234명이 가정의 달 선물금액으로 10만∼20만 원을 꼽았다.

이어 10만 원 미만(25.3%), 20만∼30만 원(14.8%), 30만∼50만 원(7.4%), 50만 원 이상 (1.3%)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가정의 달 지출비용 증감'과 관련해선 57.2%(262명)가 '지난해 수준'이라고 답했다.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답변은 24.5%였다. 반면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는 응답은 17.9%에 머물렀다.

어버이날 선물로는 '건강 기기·식품'이 52.4%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효도여행(14.8%), 화장품·뷰티 상품(14.4%), 공연 티켓(10.0%) 등이 뒤를 이었다.

'어버이날, 자녀에게 받고 싶은 선물'로는 효도여행이 38.4%(176명)로 나타났다.

'어린이날, 자녀에게 줄 선물'로는 블록 완구·캐릭터 장난감이 33.2%(152명)로 가장 많았다.

이인상 인터파크 홍보팀장은 "올해 가정의 달 지출은 지난해 수준으로 예상돼 가격 경쟁력이 있는 온라인몰로 고객들이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