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는 29일 보유 박테리오파지 원천기술을 활용해 살모넬라 콜레라수이스균 및 살모넬라 두블린균의 감염을 예방하고, 이들 균에 의한 감염 처치에도 활용될 수 있는 박테리오파지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가 획득한 이번 특허기술은 살모넬라 속의 콜레라균으로 잘 알려져 있는 살모넬라 콜레라수이스 균과 또 다른 위해 병원성 살모넬라 균인 살모넬라 두블린 균 모두에 의한 감염 예방 및 감염 처치에 활용될 수 있는 유효 박테리오파지와 이의 산업적 활용과 관련한 것이다.

살모넬라 균은 식중독균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사람이나 다양한 동물들에서 여러 가지의 질환을 발생시켜 피해를 초래한다. 또 식중독, 살모넬라 균에 오염된 반려동물의 식품이나 반려동물로 인한 주인들의 감염, 양돈산업에서의 자돈 폐사나 비육 말기 성장 지체 등의 피해를 주고 있다

이번에 인트론바이오가 획득한 특허기술은 이들 살모넬라 균 감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처치에도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상현 인트론바이오 연구소장은 "이번 특허기술은 살모넬라 콜레라수이스 균 및 살모넬라 두블린 균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살모넬라 균에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제품들로 산업화 하는 데에 있어 핵심기술로 활용될 수 있으며, 의료, 축산 등 여러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 소장은 또 "최근 유럽에서 축산물 등 식품에서의 살모넬라 감염에 대한 규제가 크게 강화되고 있어 이러한 분야로의 활용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