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분기 실적 예상치 62.9% 웃돌아"-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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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9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1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과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3조 8879억원, 영업이익은 34.1% 늘어난 4402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선스가 2703억원 선이었음을 감안하면 예상치를 62.9%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였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의 일등공신은 해양플랜트 부문의 설계 변경(Change Order)"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 중 약 880억원이 이 부분에서 발생했고, 이로 인한 영업이익률 개선효과는 2.3%포인트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는 일회성 성격이며, 일시적으로 45%까지 증가한 드릴십 비중 역시 2분기 이후에는 40% 수준으로 하향 안정될 전망이라는 것. 이에 따라 2분기 이후 영업이익률은 7% 초반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1분기 실적은 조선업이 갖는 건설업과의 차별성을 잘 보여주었다"며 "GS건설에서 촉발된 수주산업 전반에 대한 수익성 우려에서 조선사들은 당분간 한발 비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3조 8879억원, 영업이익은 34.1% 늘어난 4402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선스가 2703억원 선이었음을 감안하면 예상치를 62.9%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였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의 일등공신은 해양플랜트 부문의 설계 변경(Change Order)"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 중 약 880억원이 이 부분에서 발생했고, 이로 인한 영업이익률 개선효과는 2.3%포인트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는 일회성 성격이며, 일시적으로 45%까지 증가한 드릴십 비중 역시 2분기 이후에는 40% 수준으로 하향 안정될 전망이라는 것. 이에 따라 2분기 이후 영업이익률은 7% 초반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1분기 실적은 조선업이 갖는 건설업과의 차별성을 잘 보여주었다"며 "GS건설에서 촉발된 수주산업 전반에 대한 수익성 우려에서 조선사들은 당분간 한발 비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