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59달러 오른 배럴당 100.1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21달러(2.4%) 뛴 배럴당 93.6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42달러(1.40%) 상승한 배럴당 103.1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와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로 올랐다.

영국 통계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3% 증가해 전 분기 -0.3%에서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영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0.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감소한 것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국제 금 가격도 상승했다. 금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8.30달러(2.7%) 오른 온스당 1462.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