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앞으로 공동주택에 대해 도시경관을 살리며 사람과 장소 중심의 미래지향적 아파트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서울시는 사실상 대규모 단지화로 도시공간과 격리돼 있던 아파트를 도시와 소통하고 주민과 공유하는 장소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지역별로 구릉지와 수변, 역사문화재 등 도시경관과 맥락을 살리며 동네풍경에 어울리는 공동주택을 조성하기 위한 원칙을 세웠습니다.

또, 새로운 공동주택 재건축 단지에서는 담장설치의 지양과 지역의 기존 도시가로를 단절하지 않고 단지내부로 유입해 기존 도로체계의 연속성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커뮤니티 시설의 용도와 규모를 결정함에 있어 주민수요·지역특성에 적합한 시설설치, 미래 지역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주민공동시설의 총량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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