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공식 사과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JYP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팬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논란이 오는 5월 2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는 2PM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3일 “지난 20~21일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으로 개최한 콘서트 ‘레전드 오브 2PM(Legend of 2PM)’에서 이틀간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장 사진을 언론에 배포했다.





문제는 배포한 사진 중 한 장에서 객석의 일부를 조작한 흔적이 발견된 것. 누리꾼들은 사진의 오른쪽 하단에서 다수의 관객들이 반복해서 등장하자 사진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은 24일 인터넷 게시판과 SNS를 타고 급속도로 확산됐고 문제가 일파만파 커지자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오전 10시쯤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회사 측의 실수가 있었기에 사과말씀 드린다. 회사 대부분의 스태프들이 현장에 나와 있었고 언론에 배포할 자료 시한이 촉박해 사진들의 색보정 작업을 부득이 외부에 의뢰하여 진행했다”며 “오류가 있는 사진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공식 보도자료에 함께 배포됐다”고 해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어 “공연 관객 수는 현지 공연 기획사와 공연장으로부터 확인받은 내용이고 당시 현장에서 많은 언론사 관계자들이 실제 공연을 관람하시면서 확인하신 사항이다”며 “하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오류가 담긴 사진이 배포돼 업무에 불편을 겪으셨을 언론 관계자 분들과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셨을 2PM 팬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24일 오후에는 2PM 멤버 준호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JYP 공식 사과 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준호는 “모두가 고생하고 힘을 합쳐 일궈낸 꿈의 무대가 내가 봐도 어이없는 사진으로 허위가 되어버린 게 답답합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준호는 이어 “누군가 실수한 것이 분명하고 그 실수가 저희 쪽이기에 할 말이 없었지만 같이 열심히 무대 만들어준 스태프, 그리고 무엇보다 이틀간 그 넓은 자리를 가득 채워 빛내준 팬들의 마음이 한 순간에 빛바래지는 것 같아 마음 아파 글 남깁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JYP 공식 사과와 준호의 억울한 심경 발표에도 불구하고 팬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팬들은 “정말 색보정만 한 거?”, “JYP 공식 사과, 믿어도 될까요?”, “외부업체 실수?”, “관객 수 믿어달라고 하든가” 등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논란이 오는 5월 2년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는 2PM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2PM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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