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1Q 부진하겠지만 올해 수출 기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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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3일 빙그레에 대해 1분기 실적을 예상을 밑돌겠지만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6000원을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빙그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636억원, 영업이익은 12.8% 늘어난 7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당초 예상치 매출액 1670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파 영향으로 아이스크림 매출액이 기대치를 밑돌았고 마트 영업규제 영향으로 내수 매출이 부진했으며 광고비 지출 증가로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올해 빙그레의 실적은 바나나맛우유 수출에 힘입어 매출액은 9.9% 증가한 8675억원, 영업이익은 26.7% 늘어난 8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6월 중국에 진출한 바나나맛우유는 6개월간 매출액 90억~10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매출액 200억원 수준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바나나맛우유는 현재 중국에 상해, 북경, 청도, 심천 등 4개 지역의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활발히 판매 지역 확장을 확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빙그레는 중국 내에서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고 있어 제품을 로컬 업체 대비 비싼 가격(바나나맛우유 200ml 7.8위안, 로컬 업체 평균 5~6위안)에 팔리고 있다"며 "수출 이익률이 내수 이익률보다 좋아 수출이 증가할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빙그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636억원, 영업이익은 12.8% 늘어난 7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당초 예상치 매출액 1670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파 영향으로 아이스크림 매출액이 기대치를 밑돌았고 마트 영업규제 영향으로 내수 매출이 부진했으며 광고비 지출 증가로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올해 빙그레의 실적은 바나나맛우유 수출에 힘입어 매출액은 9.9% 증가한 8675억원, 영업이익은 26.7% 늘어난 8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6월 중국에 진출한 바나나맛우유는 6개월간 매출액 90억~10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매출액 200억원 수준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바나나맛우유는 현재 중국에 상해, 북경, 청도, 심천 등 4개 지역의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활발히 판매 지역 확장을 확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빙그레는 중국 내에서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고 있어 제품을 로컬 업체 대비 비싼 가격(바나나맛우유 200ml 7.8위안, 로컬 업체 평균 5~6위안)에 팔리고 있다"며 "수출 이익률이 내수 이익률보다 좋아 수출이 증가할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