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의신 촬영현장 (사진= KBS 미디어/MI Inc.)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 직장의 신’의 웃음 넘치는 촬영현장을 담은 비하인드컷이 대량 방출됐다. 드라마만큼 깨알 같은 재미가 쏟아지는 촬영 현장. 연일 촬영 강행군에도 배우들의 표정엔 생기와 웃음이 넘친다. 매회 시청률 상승중인 ‘직장의 신’, 잘 되는 ‘직장’엔 이유가 있었다.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 역의 김혜수를 비롯해, 오지호, 이희준, 정유미, 전혜빈 등 출연진들은 하나같이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나인투식스’는 커녕 매일 오전 7시에 출근, 퇴근시간은 기약 없는 빡빡한 일정이지만 피로한 기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들은 촬영현장이 ‘피로회복제’라고 입을 모은다.



김혜수는 촬영장에서도 미스김이다. 단역배우가 무거운 카트를 끌고 가다 미스김 바지에 카트 위 주스를 쏟는 장면에서는 직접 카트를 끄는 시범을 보이기도 한 김혜수. “여자가 들어올리기엔 무리”라면서도 거뜬히 들어 올려 미스김임을 입증했다. 촬영 중엔 무표정으로 일관하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웃음이 제일 많기로 유명한 그녀, 언제나 호탕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분위기를 이끈다.



촬영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빠마머리씨’ 장규직을 연기하는 오지호. 장규직 때문에 속 꽤나썩는 미스김 역의 김혜수는 “지호씨가 있는 날과 없는 날의 차이가 크다”라고 할 정도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띠우는 일명 ‘웃음제조기’다. 또한 이희준과는 극중 장팀장과 무팀장처럼 뗄레야 뗄 수 없는 절친이 됐다. 미스김 때문에 분노하는 장규직을 무정한이 매번 말려하는 장면이 많아 본의 아니게 백허그(?)처럼 보이는 스킨십이 잦아서인지 정이 푹 들은 모습이다.



정유미는 언제나 김혜수의 달인 연기에 가장 감탄한다. 극중에서도 미스김을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정주리를 맡고 있는 정유미는 김혜수의 달인연기를 본 뒤 실전에서 틈 날 때마다 나름 미스김 흉내를 내고 있다고. 실제 출근하는 기분이 든다는 그녀는 전혜빈과 같은 83년생. 하지만 정유미가 빠른 83년생이라 하자 전혜빈이 바로 ‘언니’라 부르면서 언니 동생 사이가 됐다. 극중 캐릭터만큼 실제 성격도 다르지만 둘의 연기호흡은 최상이다.



고정도 과장 역의 김기천은 트위터에 종종 직신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정유미 도시락 잘 먹을게”, “회사에서 같이 일하게 된 미녀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는 그에게 직신 촬영은 ‘출근’이란다. 그의 말처럼 직장이 배경이기에 대사가 많지 않더라도 비중이 작더라도 책상 앞에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직신’들은 오전 7시면 어김없이 출근한다. 그러나 촬영장에 언제나 웃음이 넘쳐 출근길이 즐겁다고, 출근이 기다려진다고 말하는 직신들이다.



드라마만큼 재미있고 유쾌한 현장을 들여다보니 방송이 더더욱 기다려지는 ‘직장의 신’. Y-Jang 식품회사 직원들은 22일 밤 10시한국경제TV 핫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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