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2일 이번주 코스피가 저가매력 등에 힘입어 1950선까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역시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G2 경제지표'와 '1분기 기업실적'이 증시의 방향을 좌우하는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KOSPI가 1900을 기록하면서 주당순자산비율(PBR) 1배라는 저가 매력도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코스피가 강한 반등은 아니더라도 1950선 정도의 회복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번 주에는 국내 1분기 기업실적 발표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될 수 있다"며 "PBR 1배 이하라는 저가 매력 역시 매수세를 확산시키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도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주식형 펀드로의 강한 자금 유입과 함께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한 하단 지지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