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中서 '사회공헌활동' 인정…'최고 애심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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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삼성은 19일 베이징 시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제8회 중화자선상(中華慈善賞)' 시상식에서 '최고애심(愛心)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06년 농촌지원 프로그램인 '일심일촌(一心一村)과 2008년쓰촨성(四川省) 대지진 재해복구에 이어 세번째로 수상이다.
중국 국무원 산하 민정부(民政部)가 주관하는 '중화자선상'은 2005년 제정돼 매년 자원봉사, 자선, 기부 등에 뛰어난 활동을 한 개인, 기업, 우수 프로그램 등에 대해 온라인 투표와 전문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중국 정부가 수여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
중국삼성은 이번에 중국장애인복리기금회(中國障碍人福利基金會)의 추천으로 상을 받게 됐다. 삼성은 2010년부터 장애인복리기금회와 함께 중국 내 장애인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해 왔다. 뇌성마비 재활센터 구축, 청각 장애 빈곤 아동 지원 프로그램, 자폐아 재활지원 등의 활동을 벌였다.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은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중국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더욱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삼성은 지난 달 중국본사 창립 18주년을 맞아 '사회적기업(CSR)경영 원년'을 선포했다. 2005년부터 추진해온 농촌지원, 교육지원, 사회복지, 환경보호 등 4대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는 동시에 청소년 대상의 새 프로그램을 추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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