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식>봄은 왔는데 봄이 아닙니다. 취업을 못한 구직자들에게 더 적절한 표현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답답한 심정을 대표하는 젊은 청년들이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과 격이 없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잠시 뒤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방하남 장관이 청년 대표들이 자리를 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였나요.



<박준식>새 정부의 최대 정책목표는 ‘고용률 70% 달성’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고민이 많고 할일이 많은 부처는 고용노동부입니다.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청년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소속의 청년기자와 서포터즈들이 함께하는「장관님! 청춘은 봄인가요?」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앵커>고용노동부 내에 기자가 있나요.



<박준식>네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국내와 해외를 합해 59명의 청년기자단이 있습니다.



여기에 청년 꿈틀 내일 서포터즈 56명도 선발했는데 이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방 장관은 취임하고 여기저기 현장 방문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젊은 청년들과 함께 하는 자리는 처음이라며 상당히 고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 장관의 인사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앵커>현장 그림을 보니까 상당히 자유롭고 활기 넘치는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나요.



<박준식>네 젊은 사람들 답게 당돌하기도 하고 어처구니 없는 질문도 있었고 그들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토로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몇가지 질문들 모아봤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인터뷰)간담회 참석 학생

“이상과 꿈 사이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우리나라 디자인 관련 종사자의 연봉이 너무 낮아서 고민이다”



어떤 학생은 대통령과 차 마셔봤냐는 돌발 질문으로 간담회장에 웃음꽃이 피기도 했습니다.



머리 속으로 알고 있던 청년들의 고민과 구직의 어려움을 직접 들은 만큼 방 장관과 고용노동부는 더 좋은 일자리 정책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이지수기자 js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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