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팔자'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반전했다.

16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3.22포인트(0.58%) 오른 557.21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개인이 적극적으로 '사자'세를 늘려나가면서 상승반전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이 380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128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인터넷(2.52%), 제약(2.13%), 섬유의류(2.12%) 등이 오르고 있고, 운송(-1.29%), 비금속(-1.28%), 금융(-1.21%)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는 상승 종목이 더 많다. 셀트리온, CJ오쇼핑, SK브로로드밴드, 동서, CJ E&M, 에스에프에이, 다음이 상승중이다.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GS홈쇼핑은 약세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본인의 주식을 다국적 제약사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셀트리온이 6.33% 급등하고 있다.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맞아 실적 기대감에 피엔티가 4.64%, 신성델타테크가 2.93%, 아모텍이 4.29% 오름세다.

상한가 4개 등 402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509개 종목은 약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