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 중순 눈 왔네~ … 벚꽃과 눈을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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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일부 지역에서 약한 눈발이 날렸다.
기상청은 오후 1시께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과 전라남북도 일부 지역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고 발표했다. 같은 시각 서울 기온은 5.4도였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에는 3일 한 차례 눈과 진눈깨비가 내렸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는 유인지 씨(22)는 "벚꽃이 피어 있는데 눈이 내려서 당황스럽다. 벚꽃과 눈을 한꺼번에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며 "빨리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효준 학생인턴기자 winterrose6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