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디자인 철학이 담긴 작품을 선보입니다.



현대자동차는‘201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FLUIDIC Sculpture in motion)’ 작품으로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작품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과정’이라는 상징적 표현을 통해 관객과 직접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한 설치 미술입니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이 단순히 고객들에게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재해석되고 새롭게 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현대디자인센터에서 직접 작품을 기획하고 제작, 전시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은 전시장 천장에는 스크린 역할을 하는 아크릴 구(求) 1만 2천 개와 8개의 레이저 빔이 설치되어 있고, 바닥에는 물이 고인 얕은 호수로 이뤄져 있습니다.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은 수 많은 아크릴 구와 작은 호수의 물, 레이저 빛과 관람객 움직임간의 서로 상호 작용을 통해 7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매번 새로운 조형물로 표현될 예정입니다.



현지시각으로 8일 부터 14일까지 밀라노의 슈퍼스튜디오 피유(Super studio PIU)에서 전시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고객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통해 현대차만의 디자인 DNA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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