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이동웅의 일목 전략



일목투자연구소 이동웅 > 근년 상승과 하락의 등락폭이 적어 투자가 힘든 시기였다. 전체적으로 수렴을 하면서 왔고 올해 3, 4월을 지나가면서 파동이 살아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생각했다. 글로벌 증시는 대체로 좋았지만 북한 리스크도 크게 대두되고 외국인들의 매도, 작년에 유럽과 일본에서 여러 일들이 생기며 지나가듯 환율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봤다.



일본의 엔화정책, 금융정책으로 인해 우리가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연초 3, 4월까지도 수렴을 하다가 수렴점에서 파동이 하락으로 뒤집히고 있다. 갈 길은 멀고 아직 4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날은 저무는 상당히 힘든 시기다.



기술적으로 말하자면 낙폭과대에서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개연성이 있는 자리에 들어와 있다. 구간과 관련된 소식들은 계속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곁에 와 있는 상황이다. 과감히 어떤 매매를 하기 힘들다.



그런 가운데 기술적으로 보이는 지표들은 1920, 1880으로 숫자들이 나열되고 있다. 그리고 15일은 북한의 태양절이다. 악재가 터지든 문제가 생길 것으로 이야기한다. 공교롭게도 일목상으로도 그 자리에 걸린다. 16, 17, 18일이 급등이 오든 급락이 오든 변동성이 굉장히 클 것이다. 이번 달은 15일과 23일 정도를 중요한 맥점으로 본다.



시장이 좋게 가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보니 가급적 나쁜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지나가는 그림으로 최근 4월 1, 2일이 오기 전 살펴본 차트다. 작년 3월 24 일에서부터 7월 26일 바닥까지가 92일 걸렸고 3월 14일 상투에서부터 작년 9월 19일, 코스닥은 10월 15일 경고한 날에 급락이 있었다. 종합주가지수, 코스피는 9월 19일이 상투다. 이 131일이 그대로 다시 반복된 자리가 4월 1일이었다. 그리고 11월 16일 일목균형표 변화일 10개가 뭉쳐 돌아간다는 자리에서부터 92일이니 일목에서는 대등수치라고 한다.



그래서 여기서 올라가지 말고 눌렀다가 돌아나가면 강력매수를 해도 되는 자리가 있다고 언급했었다. 그런데 4월 1일까지 올랐다가 거꾸로 엎어버렸다. 여전히 시장을 예측할 때 주요 변수나 크게는 펀더멘탈, 투자심리, 수급적인 요소를 보고 기술적으로는 맥점을 찾아서 어디에서 변동성이 커지겠다, 그 방향이 어느 쪽이겠다며 파동을 설계해보는데 근래에는 눌러주고 돌아가라고 하면 올랐다가 엎어버렸다.



4월 초도 그랬다. 이 정도 레벨의 고점에 와서 하락이 들어오면 상당히 시간을 끌면서 오래 애를 먹인다. 그래서 한 주로 끝나거나 2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기술적 반등이 와도 매도 조건에 걸려버린다. 이것을 사전에 경고하지 못한 것은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다만 그 주에도 올랐다가 꺾어지는 방향이 되지 않고 눌렀다가 돌아가야 되는데 올랐다가 꺾어지면 주의해야 한다. 그렇게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투자 주체별 동향을 보자. 결국 시장에서는 아무리 지지선이 오고 저항선이 오더라도 저절로 올라가거나 저절로 내려가는 법은 없다. 외국인들의 선물 동향을 보면 4일 간격으로 크게 사고 팔다가 이번에는 월초까지 매도하고 어제 매수가 들어왔으나 장중에는 별 매수가 없다가 마지막에 샀다.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것이 연속적으로 매수가 들어온다면 조금 나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다시 매도로 강화시킨다면 어려울 것이다.



현물을 보면 외국인들이 3월 하순에 매도를 줄이고 매수가 보이다가 4월 첫 주, 4월 1, 2일 변화일 찍은 후 바로 대량 매도로 갔다. 그래서 변곡점 이후 주가가 급락이 들어왔다. 이 조건이 다시 바뀌어 들어오지 않으면 반등이 오더라도 짧고 스쳐가는 작은 지지선 밖에 되지 않는다.



밤 사이 개성공단에서 북한 근로자들이 철수하면서 야간선물이 크게 밀리다가 미국이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대감에 반등을 하면서 야간선물은 보합선에서 끝났다. 단기 기술적으로 보면 종합주가지수나 아주 초대형주들의 경우 볼린저 밴드의 하단과 상단을 벗어나는, 즉 표준편차 범위, 중앙이 20일 이평선이다. 과도한 쏠림 현상이 오면 도로 안으로 집어넣는 특징이 있다.



월요일 급락 시에는 이것이 하단으로부터 -13% 정도 벗어났다. 그 전에는 대개 -12, -16, -10 정도 오르는 과도한 쏠림이다. 이 과도한 쏠림은 반드시 교정 작업이 들어오게 되어 있는데 이때 첫 양봉 정도 나오고 외국인 수급이 바뀌면 매수해서 며칠 간 반등을 노릴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하단선을 타고 조금 더 내려가기 때문에 오늘도 마찬가지로 일봉상 빨간 양봉이 피려고 한다.



목표치를 보자. 하락 파동으로 바뀌었다고 언급했는데 1월 3일 2040, 3월 초에 고점이 나오고 수렴을 하면서 P자형으로 바뀌었다. 수렴하다가 완전히 저점을 이탈했기 때문에 하락 N자 파동이 나와버렸다. 이 하락 N자 파동에서 나오는 목표치는 첫 하락 파동을 그대로 빼면 1920이 나오고 1916까지 빠졌다. 그 다음에 하락파동이 들어오는데 선물로는 252.5가 목표치이고 월요일에는 252.60을 찍고 돌아갔다.



한 가지 문제는 이렇게 하락 N자가 나오면 대체로 반등이 와도 하락 5파 정도까지 빠질 가능성이 있다. 구간 관련 악재가 해소되고 외국인 수급이 들어온 뒤부터는 일목을 주면서 상승이 들어가겠지만 그 전에는 반등이 와 다시 누빌 가능성이 높다. 아직까지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주 주봉, 일봉이 3월 하순에 올라오면서 양전환이 되었다가 주 후반 1980 아래로 가면 매도로 바뀐다고 했다. 지난 4월 4일에 떨어지면서 전부 음전환이 됐다. 그러면 반등시 매도 조건에 걸린다. 그리고 9일 시종선도 음전환이 되어 있고 9주 시종선도 음전환, 매도전환이 된 상태다. 지금은 낙폭으로 돌아가는 방법 외에는 상당히 기술적으로 나빠져 있다. 주의가 필요하다.



코스닥은 10월 15일에도 경고 신호를 미리 줬고 당일 장중에 올렸다. 어제도 당일 장중에 경고신호를 줬다. 코스닥 역시 수급이고 최근 코스피 시장이 밀리면 반등을 하다가 장중에 같이 밀리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결국 외국인, 기관이 매도를 했다. 기술적으로는 이 역시도 변곡점이 지나가면서 하락이 나왔다.



지지선과 일자별 위치를 보자. 우선 수급인데 이는 다 아는 상황의 확인에 불과하다. 외국인들은 연 3일째 대량 매도를 했고 기관이 그것을 받쳐주다가 어제는 드디어 같이 매도를 하니 지수가 급락에 들어왔다. 최근 코스닥 지수가 대체로 상승이 잘 나올 때 주로 외국인, 기관이 동시에 매수를 했고 최근에 등락을 할 때도 보면 수급이 엇갈린다.



장중으로 봐도 극명하게 드러난다. 외국인들의 장중 코스닥 매매, 코스닥 지수의 동향, 기관과 외국인들의 동향 차트를 함께 보자. 이 둘이 같이 사거나 파는 것에 따라 연동된다. 장중에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사는 것을 알 수 있다. 코스피 시장도 마찬가지다. 외국인, 기관, 현물, 선물의 네 가지 조건이 나온다. 그 네 가지 중 최소한 세 가지라도 상승을 하고 매수를 하며 매도를 하는 것을 보고 완급조절을 해야 한다.



코스닥은 지난 고점에서 주봉이 26주가 지나갔고 일목의 기본수치다. 그리고 일봉으로는 바닥으로부터 40일이 지나가며 떨어지면서 볼린저 밴드 하단을 벗어난다. 상투 그림이 나온 상태이고 추가 조정이 필요하다. 10월 15일 미리 경고를 하고 장중에 실시간 경고를 했다.



어제도 마찬가지다. 하락 목표치를 잡으면 528포인트이고 어제 달성을 했다. 낙폭과대에 따라 반등이 나올 수 있지만 그 다음 마디인 520까지 열려 있는 상태다. 일봉 이동평균선이 528에 있고 그래서 반등은 들어오는데 역시 추가 하락을 열어놓은 상태다. 리스크 관리를 많이 해야 한다. 코스닥 부분은 특히 실시간으로 경고를 공개시장에 올리는 이유는 쏠림 현상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코스닥 휴대폰 부품 관련주를 매매했었다. 이엠텍, 파트론 같은 종목은 어제도 살아있거나 올라 최근 20~30% 이상의 수요를 주는 종목이었다. 그 이외에는 부지기수 다 떨어져 나갔다. 이 우량주들은 이번 조정을 다시 받아도 되는데 기타 주식들, 특별한 수급이 없고 실적이 수반되지 못하는 종목의 경우 당분간 조금 더 주의를 해야 한다. 단기로는 10일을 기점으로 코스닥도 반등의 흐름 등이 나올 수 있다.



기술적 반등은 충분히 가능하다. 북한 악재가 계속 커지는데 반등이 가능할까. 원점으로 돌리면 매일 언급하는 것처럼 외국인이 들어와야 한다. 국내 기관이 산다거나 낙폭과대를 통해 대형 우량주에 대한 추가 매도가 줄어들게 되면 반등이 들어온다. 이 반등은 기술적 지표, 통계적 지표, 볼린저 밴드의 급격한 쏠림은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것이 바닥이라고 보고 들어가기에는 아직 불확실하기 때문에 반등 시 매도 조건이 걸려 있다. 대림산업 같은 낙폭과대주의 경우 지수는 계속 빠졌지만 오히려 저점이 지지되는 모습이 나왔다. 이런 종목은 저가매수를 해도 좋다.



기술적으로는 항상 그렇듯 개연성이 중요하다. 당위성이 아니다. 어떤 자리에 왔고 얼마만큼 빠졌으니 반드시 돌아간다는 것이 아니다.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확률이고 가능성이다. 그것이 주 초에는 낙폭이 깊을수록 바로 돌아서주는 개연성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일수로는 아직도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음 주 15일에서부터 17일, 18일까지는 굉장히 변동성이 크게 가는 구간이 있다. 4월은 마지노선이 23일일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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