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9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달러당 엔화의 가치가 99.36엔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달러당 100엔 돌파는 시간 문제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지난 2009년 4월 13일 달러엔 환율이 100.28엔을 기록한 이래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엔화가치는 지난해 10월 이후 아베정권의 무제한 돈풀기로 엔화가치가 크게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지난 4일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가 2년간 통화량을 현재 138조엔에서 내년말 270조엔으로 배로 늘리기로 한 것이 엔화 환율 상승의 기폭제가 됐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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