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2년 전 발언 “노래를 기가 막히게 하는 문명진, 갱 닮은꼴”
[김보희 기자] R&B 가수 문명진이 단 한번의 무대로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의 2년 전 발언이 새삼 화제를 낳고 있다.

2011년 8월10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이주노가 출연해 “내가 라디오스타에 나간다고 하니 ‘형, 제 이야기 한번만 해 주세요’라고 하더라”라며 10년 이상 무명 가수로 지내 온 문명진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주노는 “이름은 문명진이고 R&B가수인데 노래를 기가 막히게 잘한다”고 문명진을 칭찬했지만 “그런데 외국인 갱같이 생겼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문명진은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해바라기 이주호 편’에 출연해 단 한번의 무대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주호의 ‘슬픔만은 아니겠죠’를 감성 넘치는 R&B 창법으로 불렀으며, 무대가 끝나기 무섭게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에 출연진들마저 ‘저절로 박수 나오게 하는 무대였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주호 또한 “내가 만든 노래지만 저렇게 R&B로 들으니 굉장히 멋지단 생각이 든다. 나도 다시 공부해서 R&B로 데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극찬했다.

이주노 2년 전 발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주노가 문명진을 먼저 알아봤네” “이주노 2년 전 발언 대박이다. 벌써부터 예언하고 있었네” “이주노 2년 전 발언 훈훈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명진은 지난 2001년 데뷔 앨범 ‘상처’로 데뷔해 S.E.S 출신 가수 바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이후 2004년에는 정규 2집 앨범 ‘소울 포 라이프’를 발표했으며, 타이틀곡 ‘널 위한 거짓말’로 활동을 펼쳤다. (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KBS2 ‘불후의 명곡’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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