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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Fed 총재들 잇단 연설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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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올 들어 3월 말까지 크게 상승했던 뉴욕 증시가 지난주에는 소폭 하락했다. 올 1분기 각각 11.2%와 10% 올랐던 다우존스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주 0.09%와 1.01% 내린 채 장을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악화된 고용지표를 발표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은 4월 첫주인 지난주의 하락세가 본격적인 조정의 시작을 의미하는지에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주에는 미국의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늘 그렇듯이 이번 어닝시즌도 세계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의 실적 발표로 8일 시작된다. 지난해 4분기에는 기업들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해 1분기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당시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업들은 앞으로의 실적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올 1분기 실적이 좋게 나왔을지는 미지수다. S&P500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감소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을 비롯한 각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이 잇따라 연설에 나서는 것도 시장의 관심거리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이상 9일),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10일),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이상 11일)가 각각 연설한다. 3차 양적완화 속도 조절론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경우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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