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예상대로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9시 1분 현재 동원F&B는 전날 대비 1500원(1.23%) 오른 1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전날까지 나흘 동안에만 15.09% 뛰어올랐다.

한국거래소는 알앤엘바이오가 자본잠식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3일부터 동원F&B를 코스피200종목으로 편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한주성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원F&B는 시가총액 4000억원 수준, 유동비율은 30%"라며 "1300억~1350억원 수준이 지수에 반영되고 코스피200 내 순위는 175위 정도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