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먹는 화장품 브랜드 '이너비'의 매출을 2015년까지 500억 원대로 끌어올린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제품 출시와 신규 광고 방영, 이벤트 진행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병희 CJ제일제당 이너비 브랜드 부장은 "먹어서 피부 속부터 건강하게 하는 '먹는 화장품'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봄철 환절기에 이너비가 촉촉한 피부를 위한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환절기인 2~4월 먹는 화장품 성수기를 맞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 이너비 블로그(blog.naver.com/inner_b)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innerbeauty.innerb)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스킨십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7일까지 이너비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피부 관리를 위한 노하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캡슐 타입의 '이너비 아쿠아리치(1주분)'를 제공한다.
10일까진 이마트몰에서 콜라겐 앰플 타입의 '이너비 리액티브 콜라겐(1주분)'과 캡슐 타입의 '이너비 인앤온(4주분)'을 각각 반 값에 판매한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배우 정우성을 이너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신규 TV광고를 방영했다. 지난달 중순엔 올리브영 명동본점에서 정우성 팬사인회를 진행하고, 신제품인 '이너비 리액티브 콜라겐'을 선보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