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이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첨단 구축함과 해상 레이더 기지를 잇따라 한반도 인근 해역에 투입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CNN방송은 이날 긴급뉴스를 통해 해군이 탄도미사일 탐지 전용 레이더인 `SBX-1`(해상 기반 X-밴드 레이더)을 북한과 더 가까운 해역으로 이동 배치 중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 새로운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포함한 북한의 군사 동향을 감시하기 위해 이 같은 조처를 내렸다고 전했다. SBX-1은 미국 미사일방어(MD) 시스템의 일부로 대형 시추선 크기의 선박 위에 거대한 레이더돔을 설치한 탐지 시설이다. CNN은 SBX-1의 이동 배치는 북한이 도발 위협 수위를 올리는 데 따른 미국 해군의 첫 대응 조처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군은 지난해 12월 12일 북한이 은하 3호 로켓을 발사하자 하와이에 있던 SBX-1을 필리핀 인근 해역으로 파견한 바 있으며, 현재 SBX-1이 어느 지역에서 이동해 배치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NBC방송은 해군이 미사일장착 구축함인 `매케인호`(USS McCain)를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국방부 당국자는 매케인호가 지난해 12월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를 앞두고 이 지역에 투입된 적이 있다면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요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매케인호의 이동이 한ㆍ미 연합훈련의 일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이진우기자 jw85@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유튜브의 만우절 센스 `사이트 폐쇄` ㆍ6살 천재 드러머 연주 실력 `수준급` ㆍ`실컷 자고 싶어?` 자면서 돈버는 일 구인공고 눈길 ㆍ공서영 각선미, 치명적 한뼘 드레스 극강 몸매 `방송인데...` ㆍ호란 웨딩드레스 자태, S라인 볼륨몸매에 입이 떡! "행복하세요~" ㆍ‘그 겨울’ 송혜교 ‘여리여리’ 스타일 팁 ㆍ이도영 김희선 9살 차이.. 만우절 농담 아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진우기자 jw85@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