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중 보합권에서 지루한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5포인트(0.19%) 떨어진 553.9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시장과 동시에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방향성 없이 보합권 흐름을 나타냈다.

개인은 332억원 순매수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억원, 165억원 매도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1.66%), 의료정밀기기(1.57%), 건설(1.45%)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4.10%), 방송서비스(-1.415), 종이목재(-1.17%)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동서, CJ E&M, GS홈쇼핑이 하락했으며, 다음, SK브로드밴드, 씨젠은 올랐다.

이날 오후 5시 발표 예정인 새정부의 부동산 부양책 기대감에 중소형 건설주들이 강세였다. 서희건설이 7.36%, 국보디자인이 4.88%, 서한이 2.37% 올랐다.

중국에서 신종조류인플루엔자(AI)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이-글 벳파루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중앙백신은 2.52% 올랐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7.76% 급락했고, 잘만테크도 사외이사 미달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불거지며 11.97% 떨어졌다.

상한가 13개 등 42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84개 종목은 하락했다. 66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