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대표이사 회장 이영규)은 28일 중견 플랜트 엔지니어링 업체인 에스피이(대표 서정호)와 플랜트 건설사업 상호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위해 양사는 지난 27일 서울 구로동 웰크론그룹 본사에서 MOU 체결 조인식을 갖고 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향후 국내외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공동 수주 및 공동 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조인식에 웰크론한텍에서는 이영규 웰크론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윤무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가했으며 에스피이에측에서는 서정호 사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외에서 추진중인 플랜트 건설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수주를 추진하며 공동 수주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구매, 설계, 건설 전 부문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웰크론한텍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진출 프로젝트에 있어서 에스피이와의 공동 영업으로 빠른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웰크론한텍과 에스피이간의 시너지 상승으로 엔지니어링 기반 EPC분야의 수주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스피이는 1997년 설립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정유, 가스 및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