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CJ오쇼핑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미연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총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난 7595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354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1분기 누적기준 총취급고 증가율은 7% 내외로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소폭 밑도는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소매유통시장 평균성장률이 연초 이후 전년 대비 2% 성장률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CJ오쇼핑은 상대적인 고성장세를 지속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유통업종내 홈쇼핑 업태가 상대적인 고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CJ오쇼핑의 전략과 실적은 그 중에서도 돋보인다는 판단이다.

특히 기존 사업 뿐 아니라 모바일 홈쇼핑 역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커머스 부문이 2012년 총매출액 700억원 기록, 경쟁사 대비(200억원 수준) 돋보이는 실적 달성 중으로 올해 가이던스는 1200억원 내외"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