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 초반대에서 추가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2.50~1113.5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1.30원 오른 1110.30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외환연구원은 “1110원 위에서는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되겠으나 이날 유로화와 호주 달러 등이 약세 반전된 가운데 역외 동향에 따라 추가 상승 여부가 결정날 것”이라며 “이번 주 예상 거래 범위는 1095원~1120원으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1110원 위에서 추가 고점 높이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05.00~1115.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