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운용 "펀드 투자자 쏠림현상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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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자산운용코리아는 12일 국내 펀드 투자자들의 투자환경에 대한 신뢰도 수준 및 펀드투자에 대한 태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펀드 투자자들의 투자 만족도는 높아졌으나 여전히 투자 쏠림현상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JP모간 한국 투자자 신뢰도 조사'는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지난 1월 4일부터 24일까지 전국 6대 도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5~65세 국내펀드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 환경 및 금융투자 환경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을 파악하고, 펀드 투자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했다.
JP모간운용에 따르면, 향후 6개월 후 '코스피 전망', '글로벌 경제환경', '국내 경제환경', '투자환경', '개인 금융자산가치', '금융투자 규모' 등 거시 경제 및 투자 관련 6개 항목을 종합해 산출한 JP모간 한국 투자자 신뢰도 지수는 올해 111.0으로 집계됐다. 신뢰도 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초과할 경우, 6개월 후 투자환경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는 투자자가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6개월 뒤 투자 환경이 지금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투자자가 많았고, 2012년 지수 99.5 대비 11.5 포인트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수를 구성하는 항목 전반에 걸쳐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펀드 가입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 현재 투자자들은 평균 1.5개의 펀드를 보유하고, 총 펀드 투자 규모는 원금기준 평균 21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적립식 규모는 평균 37만원 규모였다.
보유 펀드에 대해서는 44.4%가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 전년 대비 약 16.4%포인트 상승했다. 불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7%로 전년 대비 약 8.7%포인트 하락했다. 만족과 불만족에 대한 이유로는 모두 수익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보유하고 있는 펀드 중 국내 펀드는 보유 펀드 기준 83.3%로 전년 대비 2.7% 소폭 감소했나 여전히 비중이 크게 높았다. 해외펀드의 경우 차이나(43.9%), 브릭스(14.8%) 등 일부 해외 펀드에만 투자가 편중되어 있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펀드에 투자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해외 펀드의 위험성이 더 클 것 같아서'(37.6%), '해외펀드에 대해 잘 몰라서'(24.9%)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해외 투자에 대한 정보 부족의 원인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차승훈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 대표는 "투자자들 기대 수익률이 보다 낮아지고 펀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펀드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보다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차 대표는 "국내주식형 펀드 등에 대한 투자자산의 쏠림 현상을 줄이기 위해 해외펀드 관련 정보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JP모간자산운용이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JP모간 한국 투자자 신뢰도 조사'는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지난 1월 4일부터 24일까지 전국 6대 도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5~65세 국내펀드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경제 환경 및 금융투자 환경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을 파악하고, 펀드 투자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했다.
JP모간운용에 따르면, 향후 6개월 후 '코스피 전망', '글로벌 경제환경', '국내 경제환경', '투자환경', '개인 금융자산가치', '금융투자 규모' 등 거시 경제 및 투자 관련 6개 항목을 종합해 산출한 JP모간 한국 투자자 신뢰도 지수는 올해 111.0으로 집계됐다. 신뢰도 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초과할 경우, 6개월 후 투자환경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는 투자자가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6개월 뒤 투자 환경이 지금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투자자가 많았고, 2012년 지수 99.5 대비 11.5 포인트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수를 구성하는 항목 전반에 걸쳐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펀드 가입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 현재 투자자들은 평균 1.5개의 펀드를 보유하고, 총 펀드 투자 규모는 원금기준 평균 21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적립식 규모는 평균 37만원 규모였다.
보유 펀드에 대해서는 44.4%가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 전년 대비 약 16.4%포인트 상승했다. 불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7%로 전년 대비 약 8.7%포인트 하락했다. 만족과 불만족에 대한 이유로는 모두 수익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보유하고 있는 펀드 중 국내 펀드는 보유 펀드 기준 83.3%로 전년 대비 2.7% 소폭 감소했나 여전히 비중이 크게 높았다. 해외펀드의 경우 차이나(43.9%), 브릭스(14.8%) 등 일부 해외 펀드에만 투자가 편중되어 있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펀드에 투자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해외 펀드의 위험성이 더 클 것 같아서'(37.6%), '해외펀드에 대해 잘 몰라서'(24.9%)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 해외 투자에 대한 정보 부족의 원인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차승훈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 대표는 "투자자들 기대 수익률이 보다 낮아지고 펀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펀드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보다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차 대표는 "국내주식형 펀드 등에 대한 투자자산의 쏠림 현상을 줄이기 위해 해외펀드 관련 정보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JP모간자산운용이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