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지역포럼 중심 신당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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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재보선 선거 후 착수…원내 교섭단체 구성 추진
"2014년 지방선거에서 민주와 제1야당 놓고 승부"
"2014년 지방선거에서 민주와 제1야당 놓고 승부"
안 전 원장 측 한 관계자는 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안 전 원장은 국회 입성 이후 송호창 의원과 함께 전국 250여개 지역구를 돌며 ‘새 정치’ 세력을 만들기 위한 신당 창당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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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원장 측 송호창 의원은 기자와 만나 “신당 창당을 지금 논의하는 것은 이르다”면서도 “신당 창당에 대한 국고지원금 등은 알아봤다”고 말했다.
소속 의원이 20인 이상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정당 등록을 하면 연 70억원 정도의 국고보조금을 받는다. 만약 안철수 신당에 기존 새누리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옮겨와 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된다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국고보조금은 20% 이상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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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안 전 원장의 귀국을 앞두고 송 의원은 전날 조광희·금태섭 변호사와 의원회관에서 1시간가량 만나 안 전 원장의 귀국 메시지와 정치행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 정기남 전 대선캠프 비서실 부실장은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한심한 정치상황이 안 전 원장의 출마 결단을 끌어냈다”며 “취임 초부터 장관도 제대로 임명 못하는 등 박근혜 정부는 국정 운영의 난맥상을 보여주고 있고, 민주당은 계파 투쟁에 매몰돼 위기감은커녕 존재감도 없는 무기력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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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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