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빼고…2월 車수출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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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판매는 쌍용차만 증가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2월 판매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쌍용자동차를 제외한 4개사 내수 판매량은 줄었고, 현대자동차를 뺀 4개사 해외 판매량이 급감했다. 내수시장은 설 연휴(2월9~11일)로 영업일이 줄어든 것이, 해외시장에선 일본 자동차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린 것이 주된 요인이었다.
4일 완성차업체들이 발표한 2월 판매실적을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총 36만6446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 1.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내수 판매량은 4만7489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5% 줄었다. 해외시장에선 국내에서 생산한 수출물량이 19% 줄었지만 해외 현지 법인 판매량이 17.6% 늘어나 전체 해외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증가했다.
기아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했다. 내수는 3만29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8% 감소했고 수출도 17만2454대로 13.8% 줄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4일 완성차업체들이 발표한 2월 판매실적을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총 36만6446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 1.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내수 판매량은 4만7489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5% 줄었다. 해외시장에선 국내에서 생산한 수출물량이 19% 줄었지만 해외 현지 법인 판매량이 17.6% 늘어나 전체 해외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증가했다.
기아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했다. 내수는 3만29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8% 감소했고 수출도 17만2454대로 13.8% 줄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