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김형곤, 싱크로율 200% 보고 있으니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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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민지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고(故) 김형곤으로 완벽하게 빙의됐다.
김준현은 지난 3일 방송된 KBS2 `개그 콘서트-코미디 40년 특집`(이하 `개콘`)에서 김형곤을 대신해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의 회장님으로 출연했다.
이는 지난 1987년 방송된 `유머 1번지`의 코너 중 하나로 당시 김형곤은 비룡그룹 회장 역을 맡은 것. 이 프로그램은 시사 코미디의 새 장을 열기도 했다.
이날 `개콘`에서는 김준현을 비롯해 김학래 엄용수 김준현 김원효 양상국 등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머리카락을 하얗게 한 김준현은 김형곤의 유행어인 `잘 될 턱이 있나` `잘 돼야 될텐데`를 말하며 특유의 동작을 보여줬다.
또한 자신의 유행어인 `고뤠~`를 적재적소에 매치, 웃음을 선사한 것.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웃음을 선사한 김준현은 대세다운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김준현에게 이번 공연은 큰 의미를 가진다. 그는 매 인터뷰 때 마다 개그 롤모델로 김형곤을 꼽아왔기 때문. 이로인해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에 특히 많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준현 김형곤에 완벽 빙의 대박" "김준현 회장 진짜 잘 어울린다" "김준현 제2의 김형곤 되는건가?" "김준현 어쩜 저렇게 웃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김준현은 `봉숭아 학당`에서 제우스를 패러디한 `제육순`으로 출연, 출산드라 김현숙과 절정의 `뚱뚱교` 개그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개콘` 방송 화면 캡처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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