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가수 은지원이 아내 이 모씨와 이혼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얼굴을 비춘지 3일 만에 이런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은지원은 결혼 2년여 만인 지난해 아내와 합의 이혼을 했으며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은지원 씨가 몇개월 전 아내와 성격 차이로 헤어졌다"며 "부부는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눈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고 서로의 삶을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은지원과 아내 이 모씨는 2010년 4월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나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경을 맞았다.

결혼 당시 은지원은 고교 시절 하와이에서 만났던 첫사랑 이씨와 다시 만나 결혼해 화제가 됐다.

은지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이며 이씨가 축구선수 이동국의 처형이란 사실 또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은지원의 소속사 GYM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한 언론사와의 통화를 통해 "두 사람이 이혼한 게 맞다.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