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의 주가가 이틀 연속 강세다. 외국인이 연일 '사자'를 외치고 있는 덕분이다.

포스코엠텍은 2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76% 오른 9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선 뒤 4.00%의 상승률을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최근 주가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인데 이들은 지난 20일 이후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약 30만주다.

포스코엠텍의 경우 올해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그간 투자해오던 신규 사업의 매출이 합금철·비철, 전략소재, 도시광산 등 부문에서 가시화되면서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가 앞으로 포스코엠텍을 정점으로 소재사업을 내재화시켜 한 단계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따라서 포스코엠텍은 명실상부하게 포스코그룹의 소재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