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돼지껍데기, 닭발, 정제된 콜라겐 등을 섭취하거나 콜라겐이 함유된 화장품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최근에는 한 발 나아가 피부 내에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주사제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일명 동안 주사로 알려진 ‘스컬트라(Sculptra)’는 미국식약청 FDA의 승인을 받은 콜라겐 의료약품이다.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주름을 개선할 뿐 아니라 전체적인 탄력 개선으로 전체적으로 활기차고 젊은 인상을 만들어줄 수 있다. 특히 팔자주름이나 볼, 관자 주름, 눈 밑 등 볼륨 없이 꺼진 부분을 채워 탄탄한 피부로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스컬트라 액은 피부에 주입되는 즉시 주름과 볼륨이 부족한 부위를 채워준다. 며칠동안 스컬트라 액의 수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주름이 서서히 펴지게 된다. 이후 스컬트라의 PLLA(Pola-L-Lactic Acid) 성분이 분해되면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고 약 6주가 경과한 뒤부터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효과는 30개월까지 유지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완전히 사라져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다.
스컬트라의 PLLA는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AHA(Alpha Hydroxy Acid)에서 추출한 물질로 수분과 이산화탄소, 당에 의해 완전히 분해가 되므로 시술 전 별도의 알러지 검사를 할 필요가 없는 성분이다.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편이지만 시술효과가 비교적 오랜 기간 유지되고 콜라겐 재생성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피부노화의 근본 원인을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문가는 “과거에는 탄력 없는 얼굴과 주름으로 고민이 많은 40~50대가 많이 찾지만 최근에는 볼살이 없어 고민인 젊은 여성들을 비롯해 취업준비생, 입학을 앞둔 대학생들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한 “스컬트라는 본인의 피부 탄력 상태나 얼굴 형태에 맞게 적당한 양으로 적절한 각도를 조절해 주입해야 한다”며 “염증, 붓기, 피멍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이승호 <부천 더 성형외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