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워크아웃 신청…신용등급 'CCC'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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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채권단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한 가운데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을 일제히 'CCC'로 강등했다.
26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는 쌍용건설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CCC'로 하향 평가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의 경우 한신평과 한기평이 기존 'B-'에서 'C'로 내려잡았다.
이번 등급 하향은 쌍용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기존 채권의 손상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란 게 신평사 측의 설명이다.
한신평은 "지난 22일 최대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부실채권정리기금이 청산·반환되면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쌍용건설 지분(1153만6775주· 38.75%)은 예금보험공사와 채권금융기관으로 반환됐고 유상증자를 통한 매각(M&A)도 미확정 상태"라며 "쌍용건설이 공사대금 등 자금소요를 자체 해결할 수 없어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6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는 쌍용건설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CCC'로 하향 평가했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의 경우 한신평과 한기평이 기존 'B-'에서 'C'로 내려잡았다.
이번 등급 하향은 쌍용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기존 채권의 손상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란 게 신평사 측의 설명이다.
한신평은 "지난 22일 최대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부실채권정리기금이 청산·반환되면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쌍용건설 지분(1153만6775주· 38.75%)은 예금보험공사와 채권금융기관으로 반환됐고 유상증자를 통한 매각(M&A)도 미확정 상태"라며 "쌍용건설이 공사대금 등 자금소요를 자체 해결할 수 없어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