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5일 인프라웨어에 대해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승훈 연구원은 "3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S4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에 인프라웨어의 오피스와 뷰어를 장착할 것"이라며 "안드로이드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난해 60%에서 올해 70% 수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프라웨어는 2009년 PC 기반 오피스 프로그램인 '훈민정음'을 개발한 '보라테크'를 인수한 후에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 진입했으며 2011년 '갤럭시 S2'에 본격적으로 오피스를 탑재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안드로이드 휴대폰이 성장함에 따라 인프라웨어의 오피스 채택 비중도 상승할 것"이라며 "모바일 오피스 매출이 45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인프라웨어는 시너지가 기대되는 다수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해외 대작 중심으로 퍼블리싱과 개발이 가능한 모바일 게임사 ‘셀바스’, 미디어텍과 사업이 기대되는 ‘인프라웨어 테크롤로지’, 모바일 인터페이스 솔루션의 최강자인 ‘디오텍’ 등 올해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